2025년, 봄의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특히 봄꽃이 만개하고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는 이때,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국내 명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 인증샷 명소, 계절별 축제 일정, 그리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2024년 꼭 가봐야 할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봄꽃 명소로 떠나는 하루 여행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화사한 꽃이 피어나며 당일치기 여행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 대표적으로 진해 군항제는 4월 초에 열리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경화역 철길과 여좌천 벚꽃터널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가장 추천되는 여좌천은 약 1.5km 길이의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들고
특히 밤에는 벚꽃 위로 조명이 비춰져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벚꽃 명소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특히호수 양옆으로 길게 펼쳐진 벚꽃길은, 마치 벚꽃이 하늘에서 내려앉은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죠. 무엇보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석촌호수 카페거리, 롯데월드몰 등 주변 즐길거리도 풍성해요! 또한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 또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팜랜드는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밭은 봄의 정수를 담은 듯한 장관으로 도심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봄꽃 명소입니다. 또한 하트 아치, 나무 그네, 목장 배경 등 SNS용 촬영지로 완벽합니다.
- 구례 산수유마을과 하동 십리벚꽃길처럼 남부 지역의 꽃 명소는 조금 이른 시기부터 꽃을 피우기 때문에 3월 말부터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습니다. 봄꽃 여행은 짧은 일정 안에서도 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대중교통 접근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주말보다는 금요일 또는 월요일을 선택하면 여유 있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는 봄꽃 풍경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의 기록이 될 것입니다.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토스팟
또한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인생샷’ 명소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의 감성 거리를 대표하는 성수동, 연남동, 익선동은 독특한 분위기와 다양한 포토스팟으로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트렌디함과 공장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인 성수동은 성수연방, 대림창고, 아모레성수 같은 복합문화공간은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성수동의 매력은 자연광을 잘 활용한 건물 구조와 곳곳의 그래피티, 야외 조형물 등 인스타그램 감성에 최적화된 배경에 있습니다. 특히 벽돌 건물과 철골 구조물이 주는 빈티지한 감성이 흑백 필름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사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죠. 걷다 보면 뜻밖의 포토스팟이 등장하고, 구석구석마다 창의적인 공간이 숨어 있어 ‘발길 닿는 대로’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이 바로 성수입니다.
- 소박하지만 감성적인 골목길인 연남동은 ‘힙하다’는 말보다는 ‘따뜻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크고 화려한 랜드마크보다는 작고 소박한 공간들이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적한 골목길에 숨어 있는 소품샵, 수공예 가게, 독립서점 등은 그 자체로 감성적인 배경이 되어줍니다.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주변 카페 거리에서는 고양이 벽화, 빈티지 간판, 컬러풀한 외벽들이 인생샷 배경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연남동은 자연광이 예쁘게 들어오는 작은 테라스 카페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 많아 필름카메라나 감성 필터와 잘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 전통과 모던이 어우러진 인생샷 명소 익선동은 한옥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인사동이나 북촌과는 달리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감성과 브랜딩이 가미된 곳으로, 전통의 틀 안에서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좁은 골목길마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 식당, 편집숍들이 즐비하며, 나무창살과 전통문양, 간판 등이 독창적인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익선동 포토스팟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익선동 골목길’ 자체입니다. 한옥 지붕 사이로 비치는 햇살, 벽돌과 나무가 섞인 감성적인 구조물, 한국적인 디테일을 살린 간판들은 사진 한 장으로도 스토리를 담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전통 복장을 대여해 촬영하는 관광객들도 많아 마치 옛 시대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가능합니다.
축제 즐기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2024년 봄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며 당일치기 여행의 목적지를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 특히 춘천 마임축제는 일반적인 벚꽃축제나 먹거리 축제와 달리, 퍼포먼스 중심의 축제는 ‘예술’ 그 자체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배우들이 직접 거리를 누비며 관객과 소통하고, 공연, 불쇼, 미디어 아트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무대가 아닌 거리 전체가 예술 공간이 되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불꽃과 음악, 움직임이 하나 되는 상징적 퍼포먼스인 도깨비난장,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극, 댄스, 현대무용 공연으로 예술성 가득한 무대인 몸짓페스티벌,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마임 퍼포먼스인 도시 속 예술산책 등이 대표 시그니처 행사입니다.
- 또한 서울의 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가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K-컬처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MAKE WONDERS'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팝 스타 15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약 3만 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개막식인 원더쇼와 미디어 아트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로, 서울도서관 앞에서 진행되는 시그니처쇼, '펀 나이트워크 5K'와 미니 콘서트가 함께하는 도심 속 야간 퍼레이드인 로드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는 'Inspire', 'Fun', 'Love'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서울광장 원더파크,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푸드 등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마켓과 이벤트 공간인 광화문광장 원더플라자 그리고 '서울패션로드'와 봄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조성되어 감성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덕수궁길 원더풀 로드에서 펼쳐지는 테마공간에서 다양한 체험도 해보세요.
2025년 봄, 국내 당일치기 여행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봄꽃이 흐드러진 풍경, 다양한 지역 축제, 그리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모두 하루 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봄의 명소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당신의 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