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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트레킹 코스 추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기는 힐링 여정

by 플러스인사이트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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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는 푸른 동해와 울창한 산세가 어우러진 곳으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걷고 싶을 때 딱 좋은 트레킹 명소입니다. 오늘은 속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부터, 탁 트인 절경을 자랑하는 인기 코스까지, 몸과 마음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여정을 지금 시작합니다.

속초 트레킹 코스 추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기는 힐링 여정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 장쾌한 기암절벽과 함께하는 도전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울산바위는 속초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많은 트레킹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총 길이는 약 3.8km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오르막과 계단 구간은 초보자에게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수고를 감수하고 도착한 정상에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울산바위의 기암절벽과 함께 속초 시내, 푸른 동해 바다, 그리고 멀리 설악산 자락까지 탁 트인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어 누구든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등반 초입에는 신흥사라는 고즈넉한 사찰이 위치해 있어, 트레킹 전후로 들러 마음을 가다듬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나무 그늘 아래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체력을 조절하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이 몰리는 명소이므로,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오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바위 코스는 안전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험준한 구간은 거의 없지만, 운동화보다는 트레킹화 착용을 권장하며, 간단한 간식이나 생수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인근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 따끈한 오징어 순대나 닭강정을 맛보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해변을 따라 걷거나 청초호 인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도전,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설악산 울산바위 트레킹은 속초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청초호 호수공원 산책로 –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도심 속 힐링 코스

 

조금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트레킹을 원한다면, 속초의 청초호 산책로를 추천합니다. 청초호는 속초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인공 호수로, 탁 트인 풍경과 정돈된 산책로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어요. 총 길이는 약 4.3km로, 왕복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아침 산책이나 저녁 운동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산책로는 평탄하게 포장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이 가능하며, 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 단위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맞춰 걷다 보면, 노을이 호수 위에 부드럽게 퍼지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낭만적인 분위기 덕분에 연인들 사이에서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고,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정자, 벤치, 야외 운동기구, 그리고 작은 분수와 조명 등이 설치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 후에는 호수 주변의 카페 거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거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거예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도 청초호 산책로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빛 나무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걷고 싶은 길로 손꼽힙니다.

 

 

외옹치 해안산책로 – 동해의 숨결을 따라 걷는 설악해맞이길

 

속초 대포항에서 외옹치 해변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설악해맞이길’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속초를 대표하는 해안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2.5km로 비교적 짧지만, 대부분이 잘 정비된 평탄한 데크길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특히 이 길은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와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함께하며,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하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와 쉼터에서 동해의 탁 트인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고, 날씨가 맑은 날엔 멀리까지 이어지는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답답했던 마음까지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특히 이 코스는 ‘해맞이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출 시간대에 걷기에 최적입니다. 어스름한 새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태양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조용한 속초의 아침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하루의 시작이 됩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무엇보다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데크길은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커플,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걷기에도 안성맞춤이죠. 트레킹이 끝난 후에는 대포항에서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도심과는 또 다른 고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외옹치 해안산책로는 속초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힐링 명소입니다.

 

 

마무리: 자연과 함께 걷는 속초의 매력

속초는 산과 바다, 호수를 모두 품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본격적인 등산이 부담스러운 분도, 여유롭게 바다를 느끼며 걷고 싶은 분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길이 기다리고 있어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만큼, 봄에는 꽃길, 여름엔 바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 트레킹까지 사계절 모두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속초로 떠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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